슈퍼주니어 김희철(37)과 트와이스 모모(본명 히라이 모모·24)가 열애 중이다.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김희철과 모모는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모모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에 방송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썸 기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희철은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트와이스 데뷔 때부터 모모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11월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모모는 우주겁쟁이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우주겁쟁이는 김희철과 민경훈이 결성한 그룹이다.
모모가 대기실에 도착하자 개그맨 김영철, 강호동, 김희철은 반갑게 맞이했다. 김희철은 모모의 눈 밑에 묻은 먼지를 다정하게 떼어줬다. 김영철, 강호동이 “뭐하는 짓이냐”고 묻자 “(뮤직비디오) 연기의 연장선이다. 왜 이런거 떼어주면 안돼?”라며 당황했다. 김영철도 모모에게 다가가자 김희철은 “어딜 감히 오느냐”며 거세게 제지했다.
지난 2017년 5월에는 트와이스 전 멤버가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당시 모모는 “예전에 방송에서 희철이가 진세연 선배님이랑 모모 중에 어느 쪽을 좋아하냐고 묻자 진세연 선배님을 선택했다. 모모 버리고 갈아탔어”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김희철은 “너 갈아탔다는 말은 어디서 배웠냐”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강호동이 “그러면 희철 오빠가 다른 학생 좋아한다고 하면 모모 기분은 어땠어?”라고 묻자 “별로였지. 그래도 울지는 않았어”라고 답했다.
지난 2016년 7월에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이날 모모는 김희철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게임을 했다. 게임 시작 전에 90~96 사이의 심장 박동수를 보이던 김희철은 모모와 눈을 마주쳤다. 그는 “이게 사람이야, 선녀야?”라고 말하며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모모가 귀여운 손동작과 함께 “니코니코니. 내가 너를 좋아해”라고 장난을 쳤다. 김희철은 “어머 귀여워”라며 활짝 웃었고 심장 박동수는 136까지 올라갔다. ‘니코니코니’는 일본 유명 만화 ‘러브 라이브’ 등장인물인 야자와 니코가 자신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김희철은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2005년 데뷔했다. 모모는 2015년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에 출연해 트와이스 멤버로 발탁됐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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