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1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시청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스케이트장과 민속썰매장뿐 아니라 얼음 미끄럼틀·미니 컬링장 등의 놀이시설이 조성된다.
스케이트장은 60m×30m, 민속 썰매장은 30m×30m, 미니컬링장은 4m×30m 규모이며 얼음 미끄럼틀은 폭 7m에 길이 45m, 높이 4.5m(일반용), 3m(어린이용)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실내 키즈파크, 휴게실, 매점 등이 들어서며 야간 이용객들을 위해 광장 외곽에 루미나리에와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30분까지 1일 5회다.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12월24일, 12월31일)은 오후 9시30분까지 1일 6회로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정기휴장일 외에도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1회 90분에 2000원이다. 세종시민과 세종시와 상생협력을 맺은 공주시민들은 50% 할인된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21~22일까지는 개장을 기념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기초수급자·등록 장애인 등은 1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21일 개장식에서는 피겨 갈라쇼와 추첨을 통한 무료 강습권, 상품권 지급 이벤트가 진행되며 크리스마스·설날에도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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