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가 4일 중국 인민공안대학을 방문해 ‘함께 열어가는 평화와 번영의 한중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장 대사는 강연에서 “국민이 지팡이이자 길잡이 역할을 하는 공안을 양성하는 인민공안대학에서 강연을 하게 돼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양국 법집행 기관간 협력과 교류가 양국 관계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강연을 마친 뒤 차오스취안 인민공안대학 학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장 대사 강연에는 인민공안대학 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평소 궁금했던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며 “주중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들과 적극 교류하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5일 전했다.
1948년 설립된 인민공안대학은 우리나라의 경찰대학과 중앙경찰학교 기능을 겸한 경찰관 교육 및 양성 기관으로 학생 1만2000명에 석·박사 과정, 현직 경찰관까지 1600명 가량이 재학하고 있다.
베이징=노석철 특파원 sch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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