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김천 양천동 감천 일대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경북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김천 감천에서만 2번째다.
경북도는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해당 지역 가금류 등의 예찰·검사와 이동통제·소독·방역에 나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근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 5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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