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 편의를 위해 정부합동민원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달 문을 연 정부합동민원센터는 민원 종류나 처리 기관에 상관없이 한 곳에서 모든 민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종합상담창구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종로구 사직로8길 60)에 위치해 있다.
구는 정부합동민원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종합민원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민원인들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장애인증명, 수급자증명, 소득금액증명 등 총 89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민원실 창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50%까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는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구청, 동 주민센터 외에도 지하철역, 병원, 구민회관 등 관내 곳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위치와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 수수료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청 민원여권과(02-2148-1908)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창구를 운영하고 매주 화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민원실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배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적인 민원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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