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는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최근 ‘제11회 전국고교생 CCM & 가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팀(CCM 3팀, 가요 12팀) 2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음악성과 박자, 표현력과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자작곡 ‘달’을 선보인 비슬고등학교 김민지 학생(2학년)과 ‘이 밤’을 열창한 송현빈 학생(2학년)이 금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은상은 현풍고등학교 권득현, 영양고등학교 김동미 학생이 수상했으며 동상은 도원고등학교 이사랑, 신명고등학교 최수영, 명인정보고등학교 박진태 등이 수상했다.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김정화 학부장은 “자작곡을 선보이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해가 거듭할수록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며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고교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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