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즌 연속 100타점 불씨 살렸다’ 박병호 대거 7타점…최형우 중단 위기

Է:2019-08-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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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가 지난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려내며 각종 홈런 연속 기록들을 이어가게 된 점은 매우 값지다.

또 하나의 기록이 있다. 타점이다. 이날 박병호는 홈런 4개로 7타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시즌 타점을 85타점으로 수직 상승시켰다. 멀게만 느껴졌던 100타점 고지까지 15타점만을 남겨두게 된 것이다.

박병호가 갖고 있는 타점 기록이 있다. 5시즌 연속 100타점 기록이다. 2012년 105타점을 시작으로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 2015년 146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를 다녀온 뒤 지난해에도 112타점으로 5시즌 연속 100타점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올해 15타점을 추가하면 6시즌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키움은 124경기를 치러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몰아치기에 능한 박병호이니만큼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15타점이다.

5시즌 연속 100타점 기록은 박병호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7)와 KIA 타이거즈 최형우(36)도 공동 보유하고 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20경기에서 86타점을 기록했다. 100타점 고지까지 14점을 남겨두고 있다. 24경기에서 14점을 올리면 되는만큼 박병호보다 달성 확률이 높다.

이대호는 2009년 100타점을 시작으로 2010년 133타점, 2011년 113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7년 유턴했다. 그해 111타점, 그리고 지난해 125타점을 올리며 5시즌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또 한명의 선수인 최형우는 위기에 몰려 있다. 120경기에서 73타점을 올리고 있다. 0.236에 불과한 득점권 타율이 발목을 잡았다. 최형우는 해외 진출 없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00타점 기록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잔여 24경기에서 27타점을 올려 6년 연속 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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