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의 아들 매덕스 졸리 피트(18)가 우리나라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피플’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에 따르면 매덕스는 이미 여러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 현재 한국어를 공부 중이며 주에 여러 번 수업도 받고 있다고 한다. 매덕스가 둘러본 학교 중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대(NYU)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는 이달 중 매덕스와 함께 한국에 방문해 거처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피플은 졸리가 아들의 결정을 매우 자랑스러워 했고, 그가 외국에서 혼자 공부할 준비가 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연세대 측도 “매덕스가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전공으로 입학한다”며 “매덕스가 해외 다른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6일 조선일보에 밝혔다. 졸리는 지난해 11월 매덕스와 함께 서울 연세대 캠퍼스를 방문했고, 직접 캠퍼스 투어를 신청해 학교를 둘러봤다.
연세대 측은 “졸리가 매덕스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습득 등을 위해 이달 중 한께 한국에 입국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매덕스는 졸리가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로, 평소 케이팝(K-pop)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세대 진학도 매덕스가 선택했다고 한다.
졸리는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서 실로, 녹스, 비비안을 낳았고 매덕스 외에도 팍스, 자하라 등을 입양했다.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 후 지난 4월 이혼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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