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조도센서가 적용된 불면증을 해소하는 수면용 조명이 개발돼 주목되고 있다. IoT은 주변에서 흔히 보고 쓰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한다.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천년의빛림스는 ‘편안한 수면과 불면증을 해소하는 IoT 기반 조도센서가 적용된 수면용 조명’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된 수면용 조명은 햇빛조명이다.
실내에서 일출부터 일몰까지 실시간으로 색온도가 변하는 것과 동 일하게 자동적으로 태양의 색온도에 맞춰 조명의 색상이 변한다.
수면용 조명은 실외에서 자연의 빛을 쪼이는 것처럼 생체리듬을 왜곡하지 않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밤에는 색온도가 낮은 주황색으로 자동 변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는 사람들은 일출이 시작되면 잠을 자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깊은 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고, 배가 고프면 시계를 보지 않아도 식사 시간이 된 것을 아는 것과 같은 원리로 수면용 조명이 사람들에게 작용한다게 천년의빛림스의 설명이다.
천년의빛림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색광을 띠는 형광등은 색온도가 높아 밝은 색깔 때문에 업무나 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멜라토닌을 억제하고 수면유도 효과를 방해한다.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이 집에서도 색온도가 높은 조명을 사용한다는 것은 불면증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을 뿐더러 빛 공해에 시달리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조명은 색온도가 한 가지 색으로 고정되어 있어 생체시간과 환경시간의 차이로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성기영 천년의빛림스 대표는 “수면유도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조도가 내려간다”며 “잠이 들면 자동으로 소등되어 편안함은 물론 불면증 해소와 깊은 수면으로 면역력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0만3417명이었던 국내 불면증 환자 수는 2016년 54만1958명으로 4년 새 34.3% 늘었다.
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깨는 등 수면부족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피로감이 증가되며 두통과 졸음, 식욕부진, 의욕상실 등이 발생하며 면역력 저하 등으로 장기적으로 육체적인 건강악화는 물론 정신적으로 심각한 건강악화를 초래한다.
건강악화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과학과 컴퓨터가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의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격무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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