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27)가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마무리하고 입단 절차를 끝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르도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적에 관련된 모든 서류에 서명했다”며 “2023년 6월까지 보르도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보르도 구단은 “공간 침투와 슈팅 능력이 좋은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뛰는 첫 번째 한국 선수”라며 “황의조의 합류를 환영하며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201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2017년 6월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황의조는 중동과 중국 무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럽 무대 도전을 위해 보르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18일 보르도가 프리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으로 출발한 황의조는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마치고 등 번호 18번을 받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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