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IBM, 대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참여

Է:2019-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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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과 리안 IBM 아·태지역본부 총괄 부사장이 지난 3일 대전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대표기업인 IBM이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성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과 리안 IBM 아·태지역본부 총괄 부사장은 지난 3일 대전시청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관련 전문 컨설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리안 총괄 부사장이 싱가포르에서 대전시를 직접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스마트시티 기술로 해결하고 민간·공공이 함께 투자해 시장을 개척하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정책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IBM은 앞으로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허브’ 구축전략을 대전시에 컨설팅하게 된다.

시와 IBM은 오는 11월까지 각종 행정시스템과 챌린지 실증 서비스 모델들을 분석해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며, IBM의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분석 시스템인 ‘왓슨 익스플로러’와 DB2 등을 통해 정형·비정형의 데이터 분석도 진행한다.

전 세계 도시에의 2000여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한 IBM은 국토부가 참조한 모델인 미국 콜럼버스시(市) ‘스마트 콜롬버스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고급 데이터분석·운영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리안 총괄 부사장은 “대전시의 역량과 IBM의 기술을 합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과 리안(왼쪽) IBM 아·태지역본부 총괄 부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은 동구 중앙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의 대표 실증 서비스에는 데이터 공유 및 ICT기술을 활용해 주차공유 서비스를 제공, 주차불편 문제를 해결하는 ‘주차공유’ 서비스가 선정됐다.

또 서바이벌 실증 서비스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기센서로 전통시장 등의 화재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화재 예방’, 레이더 센서·GPS 기술을 활용해 노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시니어 안전케어’, ‘미세먼지 정밀측정’ 및 ‘자율항행 드론’ 등의 사업이 뽑혔다.

이밖에 공통기반 실증 서비스로 도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개방하는 ‘스마트시티 도시프레임(Urban Frame)’이 추진된다.

시는 지역기업인 CNCITY에너지·연무기술 등 10개 기업과 함께 연말까지 실증사업과 세부적인 기획을 추진해 2단계 평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특별시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IBM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더해 한층 더 발전된 스마트시티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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