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닝당 볼넷 0.52개 1위’ 류현진, 폭투 0개…사구 1개

Է:2019-06-11 16:06
:2019-06-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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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불펜 방화로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1로 앞선 7회말 불펜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딜런 플로로가 마이크 트라웃에 동점 투런 홈런을 맞으며 류현진의 10승 승리 요건을 날려버렸다.

그럼에도 류현진의 투구 지표들은 말그대로 위대하다. 우선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소폭 올라갔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2위는 1.92를 기록 중인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위스)다. 류현진과 오도리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정규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유이’한 투수다.

볼넷 당 삼진 비율도 여전히 압도적 1위다. 14경기에 출전해 77개의 삼진을 잡아낸 반면 볼넷은 5개에 불과하다. 볼넷 당 삼진 비율은 15.40이다. 2위는 7.18을 기록 중인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류현진과 격차가 크다. 9이닝당 볼넷에서도 0.52로 양대리그를 통틀어 1위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78에서 0.80으로 다소 높아졌지만 0.74를 기록 중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몸에 맞은 공을 던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사르 푸엘로를 상대한 류현진은 노볼-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던진 3구째 몸쪽 컷 패스트볼이 크게 빠지면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지난해 4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 이후 420일 만에 헌납한 사구다.

그리고 류현진은 2년 연속 폭투가 1개도 없다. 물론 보크도 없었다. 도루는 올 시즌 1개만을 허용했다. 그리고 승계주자는 한 명도 없었다. 말그대로 위대한 피칭이라고 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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