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전시관서 관광객 7명 추락···전남도, 관광시설물 특별안전점검

Է:2019-06-09 17:44
:2019-06-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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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여수 이순신광장 거북선전시관의 출입 계단 붕괴···이 사고로 관광객 7명 3m 아래로 추락, 이 가운데 5명 중경상 -

전남도청. 국민일보DB

전남도는 도내 모든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밤 여수시 이순신광장의 거북선전시관 계단이 붕괴되면서 관광객 5명이 중경상을 입은데 따른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시설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로, 피해자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여수시와 함께 피해를 입은 관광객들에 대해 전담요원을 배치해 지원하고, 치료와 배상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치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전남도는 이번 사고를 거울삼아 전남지역 모든 관광시설물에 대해 관계부서와 함께 6월 중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문제점이 발견된 시설물은 휴가철 이전에 보수 및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8시47분쯤 여수 이순신광장 거북선전시관의 출입 계단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 7명이 3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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