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최근 경향신문 인터뷰를 시작으로 SNS와 언론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가감없이 밝히고 있다.
탁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통령 내외분의 대표 분향을 순직 유공자의 부모님이 함께 한 것은 64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전 순직한 하사 최종근, 그 아들을 잃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대통령님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순국선열의 명복도 함께 빌었다. 보훈 가족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청와대 의전과 문 대통령의 소탈함을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탁 위원은 최근 의전이나 행사와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탁 위원은 최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북 합작판 태양의 서커스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준비는 다 해 놓은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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