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주연의 영화 ‘악인전’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액션물이다.
17일 공개된 스틸에는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즐겁게 촬영 현장을 즐기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동수 역의 마동석은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손에서 시나리오를 놓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김무열이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감탄했다.
정태석 역의 김무열은 실제 형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캐릭터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고심했다고 한다. 김성규는 체중을 감량해 날카로운 연쇄살인마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다.
강렬한 스토리·캐릭터와는 달리 현장 분위기는 유쾌했다. 극 중 K를 먼저 잡기 위해 엎치락뒤치락하는 마동석과 김무열은 과격한 액션을 펼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익살스럽게 브이를 지어 보이며 친분을 과시했다.
K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던 김성규도 컷 소리만 나면 선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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