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를 찾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게 “자영업·중소기업 자금사정이 매우 어렵다. 융자중심의 금융을 투자중심으로 개혁해서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자영업·중소기업을 중점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대책을 만들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좋은 성장, 착한 성장의 길을 갈 수 없다”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운 현실과 생각하시는 계획이 있을 테니 경청해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일 안타까운 것은 국회가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고용위기지역에 대부분 자영업·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거기에 마중물과 같은 추경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을 마련하겠지만 우선 당장 국회가 정상화되고 추경이 적시에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민주당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을 위해 노력해주는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정치를 국회에서 잘 해주시면 저희도 열심히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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