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가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남대를 포함해 전국 57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이 사업은 대학이 학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 학부모, 고교현장의 대입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67개 대학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 운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평가해 하위대학 10개교는 지원을 중단하고 상위대학은 계속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대전권 사립대학 가운데 한남대가 유일하다. 국립대는 충남대와 한밭대, 공주대 등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입전형의 단순화와 투명성, 공정성 여부 및 학생부 위주 전형 등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 여부, 입학사정관 확보와 전문성 등을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각 대학별 지원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남대의 경우 지난해 8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국립대를 포함 대전에서 최대 지원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대입전형 제도를 꾸준히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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