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이 ‘한국을 빛낸 2019년 대한민국 참봉사인 대상(사회복지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임회장은 평소 틈날 때마다 양로원·고아원·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몸소 직접 찾아가서 따뜻하게 보살펴 온 것을 비롯해 이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금전기부를 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임회장은 소외된 실버세대의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부산청춘대학・(사)국민노후복지문화회(회장 백명기)에도 지속적인 금전기부를 해 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사회 각 분야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이익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시는 참봉사인 대상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화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임회장은 2013년부터 전국 110여개의 나르지오워킹화 가맹점 오픈 시 통상적인 가맹점과는 달리 점주에게 가맹비와 교육비 등을 전혀 받지 않는데다 초기 가맹점 오픈 시 형편이 어려운 점주에게는 오히려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등 이른바 ‘착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임 회장은 “봉사는 자기 스스로가 보람을 느끼고 즐거워서 하는 것이어야만 진정한 봉사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참봉사인 올해의 인물 부문은 이진복, 장제원, 윤준호 국회의원이 수상했고, 지방자치 부문은 노기태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2명이 수상하는 등 총 8개 개인부문에서 3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단체부문은 ‘부산청춘대학’이 수상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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