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9일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성폭력상담소 등 20여곳의 유관기관·협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피해자 보호는 경찰업무의 최우선 가치’라는 주제로 2차 피해방지 모니터링체계 구축, 지역사회 기반 안전망 확보 등 주요 추진정책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통합예방체계 및 성 인권 의식함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 약물 등 성폭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카메라 설치 의심장소 점검, 의료·법률지원, 사후 모니터링 강화 등 적극적 개입을 통한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 유공 경찰관과 협업단체에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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