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9승2무4패 승점 89점을 따낸 맨시티는 승점 88점인 리버풀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1월 3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진 이후 무려 11연승이다. 맨시티와 리버풀 모두 나란히 세 경기씩을 남겨뒀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9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또 후반 21분 르로이 사네가 왼발슛으로 2-0을 만들었다.
한편 에버턴 원정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맨유는 승점 64(19승7무9패)로 6위에 머물러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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