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영웅인 스즈키 이치로(46)가 ‘국민영예상’ 수상을 또다시 고사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치로의 국민영예상 수상을 검토했지만, 본인이 고사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치로가 3번째 수상을 고사했다”라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야구계에 종사하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치로는 미·일 통산 4376안타, 메이저리그 10년 연속 200안타,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2001년과 2004년 이치로의 국민영예상을 추진했지만 그때마다 이치로는 “야구계 생활을 마쳤을 때 주신다면 고맙게 받겠다”고 거부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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