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에서 근무 중인 환경 미화원·시설물관리원 등 비정규직 용역노동자 12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충남도는 간접고용노동자인 환경미화원 75명, 시설물관리원 50명 등 총 125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용역업체별 계약기간이 설정된 차이를 감안해 상반기 중 50명을 정규직(공무직)으로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년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는 최소 2년, 고령자친화직종인 청소·경비 업무 종사자는 65세까지 직접고용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도록 했다.
도는 2017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지난해 4월 기간제노동자 143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이정구 도 자치행정국장은 “용역노동자의 직접고용을 통해 고용안정성을 높이고 처우를 개선했다”며 “현재 도 소속 기간제노동자 630여명을 비롯해 이번 정규직에서 제외된 노동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도 실정에 맞는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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