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취해 간호사 폭행 등 상습 행패 50대 구속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병원에서 간호사에게 욕을 하고 직원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리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욕을 하고 원무과 직원을 때린 A(51)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 50분쯤 진주시의 한 병원 입원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을하며 10여 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어머니에게 용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다가 간호사가 이를 제지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A씨가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진주시내 병원 2곳에서 8차례에 걸쳐 술에 취해 특별한 이유 없이 병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직원을 때려 다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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