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유가읍이 인구 3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가읍은 달성군 9개 읍·면 중 세 번째로 인구 3만명을 돌파한 지역이 됐다.
유가읍은 2016년 11월 인구 2만을 돌파하면서 읍 승격 자격을 갖췄고 2018년 3월 1일 읍으로 승격했다. 2010년 말 인구가 2977명에 불과했던 유가읍 인구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726만㎡)과 달성군의 적극적 인구정책으로 지난해 말에는 인구가 2만9791명으로 늘었다. 인구가 8년 만에 무려 10배나 증가한 것이다.
인구 증가 과정에서 젊은 인구가 다량 유입돼 주민 평균연령이 달성군에서 가장 낮은 33.5세(2018년 12월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유가읍뿐만 아니라 달성군 곳곳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준비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성군을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읍은 오는 30일 달창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달창지 벚꽃축제’ 개막식에서 3만번째 주민에 대한 환영식을 열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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