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4~31일을 ‘설맞이 도로 정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주요 도로를 일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도내 위임국도 323㎞와 지방도 1679㎞, 시·군도 3846㎞ 등 총 5848㎞를 대상으로 한다.
각 도로관리청별 정비 계획에 따라 도는 주요 귀성·귀경길 포트홀 등을 보수하고, 고속도로IC 연결 도로와 응달·고갯길에 대한 제설 대책을 점검한다.
특히 이 기간 제설 자재·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에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사업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추가 확보한다.
이남재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차량 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 점검 및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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