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28)가 KT 위즈와 최대 1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30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 작업이 마침내 끝났다. 재계약 선수는 모두 11명이다. 투수 6명, 타자 5명이다. 19명은 KBO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이중 100만 달러를 넘는 몸값을 받는 외국인 선수는 모두 9명이다.
최고액을 받게 되는 선수는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31)이다. 최대 192만 달러가 약속되어 있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29)이 15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투수 3위는 두산 세스 후랭코프(30)로 최대 123만 달러를 받기로 했고,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29)는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30)는 117만 달러에 동결됐고,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30)은 재계약 투수 가운데 가장 적은 90만 달러를 받고 내년 시즌에 활약한다.
타자 가운데는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32)가 최대 170만 달러로 1위다. 로하스는 160만 달러로 타자 가운데 몸값 2위다. 한화 이글스 제라도 호잉(29)은 140만 달러를 예약했고, SK 제이미 로맥(33)은 13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넥센 제리 샌즈(31)는 재계약 선수 가운데 가장 적은 액수인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5년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레일리와 린드블럼이 내년 시즌 최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고, 타자 가운데는 로맥과 러프, 로하스가 3년차 선수가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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