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4일 선발 등판해 호투한 라이언 피어밴드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등판해 6⅔ 이닝동안 2실점하며 좋은 투구를 한 피어밴드를 평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피어밴드가 좋지 않을 때는 대량실점을 했다”며 “연속 안타를 맞아서 그렇게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제는 위기에서 전력 투구를 하더라”며 “두번 정도 위기가 있었는데 모두 집중해서 전력투구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컨디션이 좋아서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의 맥을 잘 짚었다고 봐야 한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피어밴드는 9회초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LG 오지환에게 동점홈런을 맞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해 미안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피어밴드의 피칭에 대해 “구속이 140초반이 나와도 볼 끝이 있으면 된다”며 “직구가 살아나면 된다”고 했다.
또 경기 중 땅볼을 처리하다 잠시 몸에 이상을 느껴 점검한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엔 발목인 줄 알고 바꾸려고 했는데, 사타구니였다. 지금은 런닝도 소화하는 등 아무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수원=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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