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총장 최정표)은 지난 4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외국대사관 대사 및 외교관을 초청, ‘한국의 고속 성장: 재벌의 역할과 정부정책’을 주제로 주한 대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DI국제정책대학원의 주한대사 초청 특강은 주한 외국공관 대사 및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연례 친교행사로 2018년 특강은 이승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 재벌기업의 역사, 그리고 성장 단계를 소개하며 중화학공업 육성 및 수출 진흥 정책과 같은 정부 정책과의 역학관계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을 제시했다.
뒤이어 재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도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청중들로 하여금 재고하게 하였다.
특강에 참석한 실베스트르 쿠아씨 빌레 (Sylvestre KOUASSI BILE)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민간기업의 성장, 정부 정책, 국가의 경제발전 간 관계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KDI국제정책대학원에 감사하며, 한국에 주재 하고 있는 여러 외교관들이 각국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각자의 사명을 기억하며 동행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주한대사초청특강에는 슬로바키아,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등 22개국 대사를 비롯해 총 39개국의 외교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고급 국제 전문인력 양성과 경제개발과정의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수행을 목표로 하며 정책학(Master of Public Policy), 개발정책학(Master of Development Policy), 공공관리학(Master of Public Management)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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