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농어촌부(부장 김관선 목사)가 22일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102회기 농어촌교회자활자립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농어촌 현장 목회자들의 사례 발표,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기중 목사의 특강이 차례로 진행됐다.
조상래(경북 의성 덕은교회) 양병국(전북 김제 동명교회) 목사, 김문희(충남 보령 빙도교회) 사모는 각각 ‘복지와 섬김 목회’ ‘교회 교육 목회 이야기’ ‘이장 사모님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발제하며 농어촌 지역에 변화를 이끌어 낸 과정을 소개했다.
김기중 목사는 “교회와 마을의 소통이 막히면 아무리 ‘마을 목회’를 강조해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며 “목회자가 주민들에게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선 목사는 “농어촌 사역 현장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라면 결코 외면하지 않았을 농어촌목회현장에 대해 도시의 중‧대형 교회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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