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5.60포인트(1.35%) 하락한 2만4610.91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9.09포인트(1.42%) 내린 2712.92를, 나스닥지수는 137.75포인트(1.84%) 빠진 7344.2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페이스북 악재’까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는 2016년 대통령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정보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 주가는 6.77% 폭락했다.
페이스북은 다우지수 30개 종목에 포함되지 않지만 정보통신기술(IT)의 선두 주자 격인 입지 탓에 기술주 중심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촉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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