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고대 유물 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남성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4일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쓰촨성 광한시의 싼싱두이 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3600여년 전 옥돌 위에 한 남성이 누워 있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박물관 관계자가 전시물에서 떨어지라고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함께 있던 부인도 남편에게 말을 들으라고 꾸짖었다. 사진은 박물관 측이 촬영해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남성을 이름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그의 ‘비문명적 행위’를 비난했다. 하지만 박물관 측은 “그 방문객의 이름을 기록하지 못했다”면서 “이름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사진 공개 이유에 대해 “다른 방문객들이 따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싼싱두이 유적은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1986년 발굴됐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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