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한정판 ‘2000원 지폐’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2000원권 기념 지폐 230만장을 발행키로 했다. 11월 17일 발행되며 지난 11일부터 선착순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예약접수처에서 신청서 작성 후 대금을 납부하면 화폐교환증을 받고, 12월 11일부터 실물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공식 후원 은행인 KEB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등 11개 금융기관과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지폐는 액면가에 비해 4배 높은 가격임에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4장 전지(全紙)형 지폐의 경우 일부 은행에선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지난 11일 ‘기념은행권·기념주화 홍보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서울 잠실역 신광장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사진을 올리면 된다.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0월 10일에 발표한다.
이소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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