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힘찬병원(병원장 이춘기)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교 2학년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8회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향후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수술실 체험이나 외래 체험 등을 통해 의사가 어떤 직업 인지를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여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진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진단검사의학과 교육’과 엑스레이(X-ray) 촬영 등 ‘영상의학과 체험’, 바이탈사인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어 의료진 아침 화상컨퍼런스 참석을 시작으로 의사들이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외래 진료 체험’과 ‘수술실 체험’을 진행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물리치료기 및 PT체험과 체험사진전 관람, 수료식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지아 학생(신도고)은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가 꼭 되어야겠다고 확신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천혜원 학생(분성중)은 “의사들의 평소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식에서 이춘기 병원장은 “의대 진학을 꿈꾸며 인턴십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모습을 경험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여름 인턴십이 의사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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