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도드람양돈농협과 새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KOVO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돈 대표 기업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과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도드람은 2017-2018 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시즌 동안 V-리그 스폰서를 맡는다. 이 기간 동안 V-리그의 공식대회명은 ‘도드람 V-리그’로 명명된다. KOVO는 도드람으로부터 연강 30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게 됐다.
조원태 KOVO 총재는 “이번 스폰서 계약 체결을 통해 V리그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유소년 선수 육성, 국가대표 지원 등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도드람 양동농협 조합장은 “한국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 도드람과 배구연맹은 함께 성장하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한돈 산업의 선두주자인 도드람은 식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V-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 도드람은 V-리그 공식 후원뿐만 아니라 미래자원인 유소년 선수 육성, 한국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대표 지원 및 V-리그 관중 증대 등 대한민국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KOVO와 공동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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