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찬양대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합창워크숍 ‘서칭페스티벌(Searching Festival) 2017.01’이 내년 1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드림홀, 베다니홀에서 열린다.
서칭페스티벌은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회장 김두형)의 주최로, 지난 14년간 매년 여름과 겨울에 정기적으로 열리며 국내 대표 교회합창워크숍 지휘 세미나로 성장했다.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는 교회음악 전문출판사들의 협의체이다.
매년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성가를 소개하고, 국내 교회음악인들의 소명의식을 고취하며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젊고 유능한 성가 작곡가 발굴과 지원에 힘써 왔다.
이번 ‘서칭페스티벌 2017.01’은 기존 세미나에서 환경과 주제 면에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먼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대한예수교장로회의 대표적인 교회인 영락교회로 옮겼다.
세미나 장소인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드림홀은 700석 규모로 강의에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칭 찬양제와 찬양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베다니홀은 지하 1, 2, 3층에 걸쳐 1500석의 규모에 최신 음향시설과 조명이 설치되어 차원 높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찬양대’라는 주제의 이번 세미나는 찬양대 지휘자의 음악적 성숙을 위해 합창이론 및 연주기법 강의와 영적 발전을 위한 영성 강의도 진행된다.
2017년 겨울 최신 성가합창을 소개하는 리딩세션과 찬양의 축제인 ‘서칭 찬양제’, ‘찬양 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다.
강사로는 김명엽 교수(서울시합창단 상임지휘자), 임한귀 교수(광주광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등 찬양대 지휘자들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18명의 능력 있는 강사진이 참여한다.
특히 로마시립아카데미 교수 초청으로 세미나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려 시도했다.
안토니오 판타네스키(Antonio Pantaneschi) 교수와 아날리자 펠레그리니(Annalisa Pellegrini) 교수는 ‘교회음악 명곡 연주법’ 강의를 통해 교회음악 고전 명곡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오케스트라 중심·합창 중심 연주법을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지난 세미나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김원재 교수(California Master Chorale 음악감독)와 김인주 교수의 강의도 이번 세미나에서 들을 수 있다.
오전에는 이상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와 유흥력 목사(분당 모퉁이돌 교회 담임목사)의 영성 강의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각 출판사에서 발간된 2017년 겨울 최신 성가합창 6권과 부활절 칸타타 세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제공된다.
저녁 시간에는 ‘서칭 찬양제’와 ‘찬양 페스티벌’을 통해 찬양 축제의 시간을 진행한다.
‘서칭 찬양제’에는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김형수 지휘), 거제YMCA상투스합창단(조성림 지휘), 서울싱잉커플즈(조익현 지휘), 서울아르떼여성합창단(김경미 지휘), 솔리데오장로합창단(석성환 지휘), 매니아합창단(조우현 지휘)이 참여하여 다채롭고 다양한 합창단의 찬양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찬양 페스티벌’은 2017년 최신 성가합창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시간으로, 서울이반젤리컬싱어즈(송흥섭 지휘), 에반젤코러스(임창배 지휘), 라무스합창단(김순정 지휘), CTS권사합창단(하찬송 지휘), 행복나무프로비전앙상블(조익현 지휘), 영락교회 시온찬양대(조형민 지휘)가 참여하여 깊이 있는 찬양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최윤정, 테너 김기선을 초청했고 로고스앙상블의 아름다운 음악의 묘미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관계자는 "항상 찬양대 지휘자들의 소리를 듣고자 애쓰며 지휘자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며 협력하는 자세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 이 정성과 열심이 한국교회의 많은 찬양대 지휘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문의 :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사무국 0502-399-2580, 070-7165-530).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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