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대구고속터미널과 동부·남부시외터미널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내 ‘동대구터미널’로 이전해 오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동대구고속터미널, 동부·남부시외터미널은 12일 0시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 막차를 끝으로 폐쇄된다. 0시30분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 첫차는 새 단장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내 동대구터미널(1~4층)에서 이용해야 한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정식 개장 예정일인 오는 15일까지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내 지하주차장은 개방되지 않기 때문에 12~14일 방문객 승용차량 주·정차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동편(철도부지 내)에 건립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별관(박차장) 주차장(2~5층)을 이용해야 한다.
터미널 1층은 전국 각지에서 도착한 고속·시외버스 하차장이며, 매표소가 위치한 3층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충청·전라도 권역대 방면으로 운행하는 승차장으로 사용된다. 4층은 경상도 권역대 위주의 승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전 노선은 동대구고속터미널(한진·동양·중앙)에서 운행하던 고속버스·공항버스 전 노선과 동부·남부시외터미널에서 운행하던 시외버스 전 노선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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