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터널’ 누적 관객수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는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관객몰이를 했다.
배두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흥행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터널 500만 기념사진. 이번엔 합성 아님”이라며 김성훈 감독, 하정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축하 초가 달린 귀여운 안경을 쓴 두 남자 사이에서 배두나는 ‘500’ 모양의 풍선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 사진과 함께 배두나는 본인과 하정우의 독사진도 한 장씩 올렸다. 그는 “터널 500만 돌파 축하합니다”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터널’은 집으로 가던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하정우)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자유자재로 인물을 표현한 하정우의 열연이 빛났다. 배두나의 깊은 내면연기와 오달수의 특급 서포트가 극을 살리는 데 한몫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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