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시 상황에 대비해 갖고 있어야 하는 정밀 유도탄을 수출용으로 보냈다?"라며 "입만 열면 안보가 최우선이라는 사람들이 이래도 되는 건가요?"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들의 '안보가 최우선'이란 구호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보여주는 것입니다"라며 "야당을 향해 안보에 무관심하다고 비난하기 전에 이런 것을 바로잡고 방산비리나 척결하고나서 그런 말을 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선 글에서 "권력의 비호 없이 이렇게 오랜 기간 천문학적인 액수를 부정한 방법으로 받아낸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라고 했다.
이어 "문제는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누가 관련이 되어 있고 검찰이 그들을 잡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점이죠"라고 했다.
이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수사는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 하니 일단 지켜봐야겠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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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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