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고 내고 보험금 타낸 교도소 동기들 경찰에 덜미

Է:2016-05-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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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가 났다고 속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차모(35)씨와 조모(32)씨를 구속하고 김모(3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보험금 60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차씨는 우선 인터넷에 올라온 판매용 차량을 자신의 차량인 것처럼 보험 가입을 했다. 그러고는 같은 일당의 차량과 사고가 난 것처럼 보험사에 허위로 접수를 했다.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병원에 입원한 뒤에는 환자 행세를 해 보험금을 타냈다.

경찰은 비슷한 유형의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접수되자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전과가 20범에 달하는 차씨는 지난 1월 출소한 뒤 교도소 동기들과 이 같은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보험사의 경우 현장 실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가 쉽게 된다는 점을 노린 범죄”라며 “가짜 명의를 이용해 보험금을 타내 피의자들의 실제 인적사항이 전혀 외부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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