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내려잡았다.
IMF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를 앞두고 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 제시했던 2.9%에서 0.2% 포인트 낮춰 잡았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3.2%에서 0.3%포인트 내렸다. 중국의 수입 수요 둔화가 한국의 성장률에 발목을 잡았다.
IMF가 성장률을 하향 수정함에 따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1월 3.0%, KDI는 지난해 12월 3% 내외로 내다봤다. 정부도 하방(하락) 위험이 크다고 보고 오는 6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때 성장률 전망을 다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금융 불안이 증가하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등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올해 전 세계는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전망치보다 역시 0.2%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IMF는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에 따른 파급효과, 신흥국의 급격한 자본유출, 세계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 등 장단기 위험이 혼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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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더 내려갈 듯” 2.7%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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