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테이스티, 중국에서 새 싱글 발매?

한국 활동 중단을 선언한 중국인 듀오 테이스티가 중국에서의 새 출발을 암시하는 글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21일 테이스티의 웨이보에는 ‘大龍小龍(대룡소룡) Single Coming Soon… 2015.07.26.'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이 공개됐다. 사진은 멤버 대룡과 소룡의 개별 사진 두 장과 함께 있는 사진 한 장이다. 중국에서 새로운 싱글 발매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미리 계획하고 한국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 분명하다” “한국이 중국 활동을 위한 트레이닝 무대냐”는 반응을 보였다.

테이스티는 지난 15일 웨이보에 한국 활동 중단 소식을 올렸다. 테이스티는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린다”며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 산업은 멈추지 않는다. 음악 활동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무단이탈”라고 주장했다.

조아름 대학생기자 jaja137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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