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직경 2m, 깊이 4m의 싱크홀 발생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근 도로에서 직경 2m, 깊이 4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오전 9시2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 인근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이 사고 당시 통행하는 사람과 차량이 없어 피해는 없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근 공장에서 지중 송전선로 매설 공사에 따라 주변 도로에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며 “지중 송전선로 매설 구간 전체에 대한 지반침하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싱크홀 부근에 펜스를 설치하고 도로를 통제하고 지반보강공사와 아스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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