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도 환자맞춤형, 빛 번짐 예방하는 코웨이브 수술이란?

이제는 라식, 라섹수술도 개인별 맞춤 시대이다. 똑같은 레이저, 최신 기술로 수술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환자 저마다 지문이 다르듯, 눈 상태 역시 각기 다르다. 뿐만 아니라, 시력교정술 전 환자의 생활패턴, 직업, 습관까지 고려해야 수술 후 부작용 예방과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환자 맞춤형 시력교정수술을 전문으로 해온 강남 아이리움안과가 지난 6일 세계적 시력교정 레이저 제조사인 독일 슈빈트(SCHWIND)사로부터 코웨이브수술(Co-wave, 각막 웨이브프론트)의 1만2000안 달성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브 수술은 슈빈트사가 개발한 환자 맞춤형 수술로, 라식,라섹 수술 후 각막 모양의 변형으로 발생하는 빛 번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시, 난시 뿐 만 아니라 수술 후 발생 가능한 빛 번짐의 종류와 정도를 분석해 낸다. 그 결과 시력교정뿐 만 아니라 해당 환자의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진정한 환자 맞춤형 수술을 가능케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이리움안과가 유일하게 코웨이브 수술의 레퍼런스 센터(Reference Center)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 눈의 동공은 어두운 환경에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크기가 커지는데 평소보다 많은 빛이 들어올 경우 야간 빛 번짐 및 눈부심 증상이 발생한다. 임상적으로 이런 증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빛 번짐의 종류를 코마(Coma)와 구면수차 라고 한다. 코웨이브 수술은 이 중 코마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실제로 지난 4 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ASCRS 연례학회에서는 이러한 각막 웨이브프론트 교정과 관련해 수십 건의 보고와 발표가 이어졌는데 국내에서는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최진영, 하병진 원장이 실제 임상에서의 코마수치 감소 효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코웨이브 수술로 코마수치가 평균 31% 이상 감소했고 특히 야간 빛 번짐을 수술 전에 많이 느끼는 환자일수록 교정 효과가 컸다. 안과 학계에서는 코웨이브 수술이 시력 교정술의 큰 화두 중의 하나인 야간 빛 번짐 최소화에 큰 기여를 한 수술 방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이리움안과는 코웨이브 수술의 실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국내 유일 레퍼런스센터로서 처음 라식,라섹 수술을 받는 환자들뿐 만 아니라 과거 잘못된 시력교정수술 후 빛 번짐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재교정 환자들에게도 좋은 수술 결과를 얻고 있으며, 시력교정 외에도 원추각막 환자의 불규칙한 각막을 교정할 때에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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