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17~21일 중국 방문...장더장 만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국회 본관 의장집무실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내주 중국 방문 일정과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장더장(張德江) 상임위원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하며, 베이징과 충칭에 각각 2박3일씩 머물며 장더장 상임위원장 등 중국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중국 방문에는 2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다”며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것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의장실은 전했다.

추궈홍 대사는 “현재 양국관계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돈독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장의 중국 방문을 기점으로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관계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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