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손연수 대표, 다문화 교육 성과 인정받아

손연수 손샘학원 대표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4 제22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다문화 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문화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발전을 이끌어온 문화연예 예술인들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된 종합연예시상식이다. 5개의 대상, 가요상 20개, 부문상 및 각 분야에 10개 부문상 등 총 7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에일리와 휘성이 연예대상을 받았다.

다문화 교육대상은 평소 다문화 교육에 헌신해 온 손연수 손샘학원 대표에게 수여됐으며,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시상자로 참석해 손 대표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했다.

손연수 대표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영어 학원인 손샘학원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건축회사 등의 대표로 활동하며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중풍 걸린 아버지를 병수발하며 학교를 다녔다. 각종 서빙부터 막노동, 택시기사까지 안 해 본 아르바이트 없이 고군분투하며 자수성가한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2009년 개원한 손샘학원은 현재 연매출 70억 원대 학원. 치열한 교육열의 상징 지구 가운데 한 곳인 대구 수성구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영어 학원이다.

손 대표는 학생들에게 받은 수강료를 세 배의 가치로 돌려줘야 한다는 운영 철칙에 따라 학생들의 개인별 교재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설립했으며, 2015년 8월 고등학생 원생들에게 개인 별로 각자의 교재를 배포할 예정이다.

기업의 이익과 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기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손 대표는 손샘학원의 2015년 슬로건을 ‘우리 회사가 있는 지역 사회에 그 나라에, 그리고 세계에 가난으로 굶는 아이, 가난으로 배우지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하자’로 정하고 도약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 교육대상 수상은 앞으로 손연수 대표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