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 다문화전도 앞장

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는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과 베트남인을 위한 초정예배를 하는 등 다문화 전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동신교회는 지난 16일 교육관 302호에서 ‘중국인 예배부 새생명축제’(사진)를 열었다. 새신자 46명을 포함해 220여명의 학생, 교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참신관 2층에서 ‘베트남 예배부 새생명축제’도 열었다. 지역 베트남 근로자, 유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권성수 담임목사가 직접 이들을 환영하기도 했다. 새생명축제에 온 외국인들은 찬양과 예배뿐만 아니라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성도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동신교회는 지역 내 다문화 선교를 위해 중국인 예배는 8년 전, 베트남 예배는 6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독자적인 예배를 하는 것은 물론 수요 예배, 대학 순회 예배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욱 선교담당목사는 “대구동신교회 중국인·베트남 예배는 외국인 예배 모범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라며 “지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신앙생활은 물론 새신자 전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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