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동해남부선 ‘동부산관광단지역’ 신설 확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부산시의 사계절 체류형 해양복합리조트인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에 맞춰 ‘동부산관광단지역’(가칭·조감도)을 내년 12월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하는 동부산관광단지역은 현재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동해남부선 송정역과 기장역 사이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에 건설된다.

부산시가 사업비 163억원 전액을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건설하는 수탁사업이다.

동부산관광단지역은 숲(나무)과 파도의 개념을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을 반영한 역사로 1일 3만8000여 명이 이용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동부산관광단지역이 들어서면 시에서 시행중인 동부산관광단지의 철도접근성 향상 및 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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