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두천 일자리사랑 채용박람회 성황

“하루 몇 시간씩 일할 수 있나요?”(구인업체 관계자) “적어도 6시간씩은 할 수 있어요.”(구직희망자)

‘2014년 양주·동두천 일자리사랑 채용박람회’(사진)가 열린 8일 양주시청 광장은 한 마디로 인산인해였다.

양주와 동두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구직자와 20여 양주·동두천 소재 구인업체가 참가해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한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자체간 칸막이를 없애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구직자 대상 무료 이력서 작성 컨설팅과 이력서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의정부YWCA 등에서 홍보부스를 마련,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이날 일일이 부스를 돌며 구직자들은 물론 구인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현 시장은 노인층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체는 이력서 및 참가신청서를 참고해 합격자를 확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두천시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행사가 실직자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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