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상세포, ‘당신은 암환자라서 행복하다?’ 큰 호응에 재판 발행

‘당신은 암환자라서 행복하다?’가 2013년 11월 초판 발간에 이어 재판을 발행한다.

책 제목을 보고 다소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용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일본의 세포치료 분야에서 3대 대가로 평가받는 구라모치 츠네오 박사가 저술했다. 구라모치 박사는 일본 도쿄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미국 미시시피 의과대와 캐나다 맥길 의대 유학 시절부터 면역학, 세포학을 전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그리스찬 버나드 그리고 면역세포치료의 창시자인 스티븐-로젠버그 박사와 공동 연구를 하기도 하였다.

일본으로 귀국 후 면역세포치료 연구에 전념하여 왔으며 현재 일본 구마모토 소재 센신병원과 도쿄 텐노주 소재 린카이 병원의 병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린카이 병원은 지난해 11월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설립했다.

그는 지금도 CPC(세포처리센터)에 들어가 배양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하면서도 때로는 독자적으로, 때로는 의과대학이나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는 세포배양 전문가이자 연구 개발자이다.

암 치료 전문병원인 센신병원을 설립한 후에는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자신이 개발한 면역세포요법을 시행하면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당신은 암환자라서 행복하다?’는 암 환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치료에 대한 태도 등 그리고 면역세포치료에 대한 소개 등으로 기술하고 있다. 특히 현대의학적인 치료 외에 선진의료라고 불리는 제4의 치료법인 면역요법(면역세포치료)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세계 최초로 시행해온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 백신치료(DC-AIvac/csc)는 수지상세포 획득면역백신치료보다 더 발전된 암 치료 방법으로 1년여 동안의 치료결과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5월 중 모 의과대학과 공동 임상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구라모치 박사는 의과학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세포치료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암으로 고통 받는 암 환자분들에게 지금까지보다 더욱 큰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