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시화운동본부 창립 15주년 기념 공연 ‘꽃을 드려요’, ‘두개의 시선’ 동시공연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꽃을 드려요’(가족 뮤지컬)와 ‘두개의 시선’(오페라)을 동시에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선교진흥단 징금다리의 창단 공연인 ‘꽃을 드려요’는 사탄이 지배하는 회색마을에 꽃(복음·예수)을 든 소녀가 찾아와 사탄의 방해를 뚫고 마을 사람들에게 꽃을 전달해 황량하고 웃음이 없는 마을을 평화롭고 웃음이 넘치는 곳으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오페라21세기가 준비한 두개의 시선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주간 이야기다. 베드로와 가롯 유다의 상반된 시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왼쪽에 있던 강도와 오른쪽에 있던 강도의 다른 시선을 통해 예수의 일생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24일 리허설 공연 때는 유치원생 1000여명이 ‘꽃을 드려요’를 관람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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